이번에 SAP CO 자격증을 취득하였습니다.
관련 직종에서 일하고 있었지만 그동안 무면허?로 일해오길 어언 몇년. 항상 자격증을 취득해야지 해야지 했지만 무지비한 시험 응시 가격과 응시 자격 증명을 위한 절차 등이 저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60만원이 넘는 응시료가 항상 마음의 발목을 잡아왔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회사에서 응시권 세트를 제공해주면서 드디어 시험을 치룰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이분야에 계시는 분들은 당연히 잘 아시겠지만 이 분야는 자격증 보다는 다양한 산업의 구축 경험과 실제로 운영한 경험이 매우매우 중요한 분야이지만, 저는 그래도 꼭 자격증은 가지고 싶었습니다. 이런 자격증 욕심에 대한 열망을 하늘에서 들어주신걸까요? 25년 4월 6일 시험을 치뤘고 합격했씁니다.
사실 이번에 걱정한 점은 시험이 21년도 버전으로 계속 치뤄왔었는데 24년도 12월을 기점으로 21년 버전은 Retire 되고 23년 버전으로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인터넷에도 해당 내용에 대한 합격 수기를 발견하지 못했고 주변에 계신 분들도 전부다 21년버전 시험 (C_TS4CO_2021)로 보셔서 어떻게 시험을 쳐야하나 깜깜했습니다.
일단 그래서 CO 덤프를 시험을 봐야하니 온라인에 판매하는 'C_TS4CO_2023' 덤프를 구매했습니다. 2021 버전하고 비교해봐도 중복되는 문제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좋은 구매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저에게는 회사 패키지상 4번의 시험 기회가 있기에 만약에 잘못되더라도 3번은 더 볼수있다는 비빌언덕이 있었습니다.
시험은 생각대로 진행되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에 여러분들이 올려주신 SAP 시험 후기를 통해서 시험관이 카메라 확인하고 주변 둘러보라고하고 하는 등의 상황에 대응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조금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았던 부분이 있는데 15분 20분이 지나도 감독관이 안나타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이게 이러다가 "아 쏘리, 시험 등록 뭐시기가 잘못돼서 나중에 다시 등록해"라는 소릴 듣는게 아니었나 싶었습니다. 근데 사실 제가 뭐 하나를 클릭 안해서 그런거였고 클릭하니 감독관이 시원시원한 인도 억양으로 안내를 진행해주었습니다.
또 하나는 제가 놓치고 갈뻔했던건데, Sample questions를 꼭 풀어보고 가라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생각보다 문제가 나왔고 체감상 3~5개 나왔습니다. 꼭 풀어보고 가시길 바랍니다.
시험은 예상대로 흘러갔고 덤프를 외워간대로 문제를 풀수있었습니다. 많은 후기에도 나와있듯이 3시간 시험시간 중에 40분 조금 넘어서 끝이났고 바로 Congraturation!이라는 환한 답변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얻은 뱃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4/6일 보이시나요? 아직 잉크도 안말랐어요.
아무튼 이렇게 합격 수기를 남기게 되어 기쁩니다. 쉽다는 말만 믿고 여유롭게 준비했다가 진짜 큰코다칠뻔한 시험이었어요. 시험합격 포인트는 "23년 Dump + 21년 시험자료 구글링 + 무한암기" 입니다. 2023년 시험 준비하시는 분들은 이 글을 보고 너무 당황하지 않고 준비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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