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이 많이 붙은 요즘, 온갖 다이어트 레시피를 찾아보고있다.
다이어트 식단은 보통 양배추를 지지고 볶는 레시피들이 많다.
양배추 잘라서 전으로 해먹고, 쪄서 먹고, 지져먹고, 볶아먹고 생으로 먹는 지독?한 레시피까지..
그러면 밥먹고 나서 후식이 땡길땐 어떻게 하나...
다 방법이 있더라, 그건 바로 '아몬드 가루를 활용한 베이킹 레시피.
집에 큰 오븐이 있으면 좋으련만 작은 에어프라이어기만 있기에
유튜버 1분 다이어트님의 "아몬트 쿠키" 레시피가 눈에 쏙 들어왔다.
https://www.youtube.com/shorts/CV5U2WCDug4
작은 용량으로도 해먹을 수 있는 스콘을 생각했다.
스콘은 KFC에서 막 구운게 진리라고 생각하지만,,, 살이...찌기에...
우선 재료를 준비하는데, 쿠팡에서 가장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아몬드 100% 가루를 주문했다.
용량이 크면 더 저렴한데 우선 테스트겸 하는 것이기 때문에 250g만 주문하게되었다.
또 필요한 것은 베이킹 파우더!
베이킹 파우더야말로 비싼걸 사나 싼걸 사나 거기서 거기일거같아서 제일 싼걸로 주문하게되었다.
두 제품 다 500ml 운동용 물병 사이즈와 비슷하다.
우선 레시피대로 아몬드 가루 250g을 전부 볼에 부었다. 생각보다 아몬드 가루가 얼마 안돼보여서 이거 전부 해서 쿠키가 몇개나 만들수 있으려나 했는데, 그건 큰 오산이었다. 도토리묵 만들때 쓰는 도토리 전분가루 같은걸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입자가 더 미립자일줄알았는데 생각보다 입자고 거칠었다.
베이킹소다를 반스푼 넣었다. 솔직히 몇그람인지는 모르겠고 밥숟가락 절반만큼 넣었다. 결과론적으론 베이키소다 쓴맛도 안나고 크게 문제가 없었다.
겨란 하나에 알룰로스 밥숟가락으로 다섯번 넣었다. 그릭요거트를 조금 넣어야하는데 없어서 빼고 안 넣었다 베이키의 핵심인 우유가 빠져서 솔직히 쫄렸지만.. 그래도 결론적으론 크게 티가않났다. 류수영 선생이 요리하는 방식으로 하나씩 둘씩 뺐는데 나쁘지않았다. 나중에 재료 제대로 다 구비하고 해봐야겠다.
액체류랑 잘 섞어준다.
반죽한대로 잘 눌러서 에어프라이기에 잘 밀어넣었다. 만두 빚는 느낌으로다가 손자국도 일부러 내서 해봤다. 잼이랑 초코소스가 올라가야할 홈을 파긴했지만 잼을 사지않아서 오늘은 무지 쿠키로 먹어야했다. 결과적으론 실패.. 잼은 꼭 사서 먹어야 쿠키 느낌이 훨씬 나을듯하다. 칼로리 생각하면 저당 잼을 사는걸로..
다 구어진 모습이다. 160도에 10분하라고 해서 했는데 10분은 조금 부족하고 앞면 10분 / 뒷면 10분 이렇게 해서 토탈 20분 구웠더니 적당히 괜찮았다. 양면 구워서 먹어보자.
스콘답게 적당히 속도 촉촉하고 좋았다. 다만 그룰텐이 없다보니 밀가루 그 특유의 맛이 없는게 아쉽다. 그래도 아몬드의 고소한 맛이 나면서 한개만 먹어도 배가 든든하게 불러오는 맛이 정말 괜찮았다. 여기에 단맛을 가미하는 적절한 맛이 있다면 얼마나 더 맛있을지 기대가된다. 여러분들은 꼭 단걸 첨가해라.
이렇게 1분다이어트 님의 영상을 참조해서 한 쿠키제조인데 좋았다. 앞으로도 종종 해서 식욕 억제를 노려봐야겠다.
꼭 한번 해보자!!
'흥미로운주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난한자의 벗'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이후 차기 교황은? (0) | 2025.04.21 |
---|---|
스트레스가 사라지는 맛 - CU 수건 초코케이크🍫🎂 (0) | 2025.03.18 |
동해의 맛을 담은 슴슴하지만 매력있는 황태 요리 - 김대철바른황태 (0) | 2025.03.14 |
[가성비 시리즈] 면 95% 드로즈를 한장에 4천원꼴에.. (0) | 2025.03.13 |
K5 깡통 소유자의 'K5 하이브리드 시내연비' 비교 (feat. 차값을 뽑으려면 몇km나 몰아야하나..?) (1) | 2025.03.09 |